인사이트 경북뉴스 주미순 기자 | 지난 2월 17일 월요일 오후 밝은누리포항후원회(대표 신덕희)는 포항시 거주 실버들을 초청해 '몸과 마음건강을 위한 문화산책'에 나섰다. 며칠간 따뜻한 기운이었는데, 물러갈것 같았던 동장군이 다시 찾아온 듯한 찬 기운이 가득한 날씨였지만, 나들이의 설레임을 가득 안고 실버들은 버스 2대에 나누어 탑승하여 가까운 경주 월정교와 최부자 마을을 방문하였다. 혼자서 나서기 쉽지 않고, 찬기운에 몸을 움츠리고 집안에 있기 쉽상인데 황혼을 함께 가는 동반자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찬바람도 이길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한 순두부 식당에 들어가서 차가운 몸을 녹이고 따뜻한 한끼의 식사는 실버들의 몸과 마음을 행복으로 채우기에 충분했다.
포항시 실버와 청소년, 다문화 복지를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밝은누리포항후원회는 2017년 설립된 후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각계각층 후원자들의 뒷받침과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다.
밝은누리포항후원회 신덕희 대표는 이러한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