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비원뮤직홀에서는 BMH 레지던시 시리즈 중 하나인 공연 제작 지원 프로그램 첫 번째‘네 개의 무대, 네 개의 계절’공연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운드 레지던시는 비원뮤직홀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 거주 중인 39세 이하 청년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입주 음악가 사업이다. 1년 단위로 운영하는 본사업은 ▲1년간 개인 연습실 무상 제공 ▲공연 제작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개인 독주회, 독창회(리사이틀) 공연 기회 제공 ▲졸업 후 비원뮤직홀 기획 공연 출연 기회 제공 등의 특전 기회를 부여해 청년 음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서구(Seo-gu)형 음악가를 확보하여 지역민에게 고품격의 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중 하나인 공연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입주 음악가가 직접 공연을 기획, 제작하게 함으로써 공연을 만드는 훈련 및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 같이 또는 조별로 공연을 제작해 봄으로써 연주자로서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무대 외 다른 제반 사항, 제작 시 확인해야 할 점 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운드 레지던시 3기의 공연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공연인 ‘네 개의 무대, 네 개의 계절’을 준비해 지역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입주 음악가 첼리스트 우창훈과 피아니스트 장은이 기획, 제작한 공연이다.
우창훈은 대가대 수석 졸업 후 프랑스 세르지 국립음악원과 말메종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파리 시청 초청 연주 및 주불 대한민국 대사관, 제10회 한불 친선 콘서트 등에서 연주했고, 경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특별출연 등 다양한 연주를 하며 활동하고 있다.
장은은 경북대 예술대학을 졸업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와 할레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고, 대구 음협 콩쿠르 1위, 글로빌 아트 콩쿠르 1위, 이태리 오케스트라 페루쵸 벤베누토 부조니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수상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한예종 졸업,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석사 최우수 졸업, 스위스 로잔국립음악원 최고 독주자 과정을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연의 제목인 ‘네 개의 무대’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가 각각의 색깔로 선보이는 세 개의 무대와 트리오로 선보이는 한 개의 무대를 합쳐 총 네 개의 무대를 구성한 데에서 명칭 했으며, ‘네 개의 계절’은 트리오 공연인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전 악장을 표현한 제목이다.
이날 연주될 프로그램은 크라이슬러-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몬티의 ‘차르다시’,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m 3악장’등이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5월 20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대구시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