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금천구는 7월 14일부터 하반기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구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에는 162세대를 대상으로 감량기 구매 비용의 40% 범위 내에서 세대당 최대 28만 원까지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117세대를 선정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소형감량기 보조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7월 1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금천구인 가구로, 2025년 7월 1일 이후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가구다. 단, 구매하는 감량기가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등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하수관 배출 방식의 ‘주방용 오물분쇄기’, ‘중고 구매’, ‘타인으로부터 증여·기부 받은 제품’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법정 복지대상자 48세대(30%)를 우선 선정한 후, 일반가구 114세대(70%)를 추가로 접수받아 지원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법정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일반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직장인 등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을 신청한 가구는 감량기 설치 후 사용 전,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설문지를 제출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2년 이내 감량기를 처분할 경우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022년 서울시 소형감량기 시범사업 결과 소형감량기 1대 사용 시 음식물쓰레기가 전년 대비 70.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올해 금천구에서 279대(상반기 117대, 하반기 162대)의 감량기를 지원할 경우 연간 약 20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등 폐기물 감량을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와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