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국내 최고의 배터리 생태계를 갖춘 포항시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동아일보·채널A와 ‘2025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첨단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위주였던 참가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종이 교재 대신 태블릿PC와 AI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훈 동아일보 상무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의 청소년·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배터리 기초 개념 강의 ▲이차전지 원리·소재 전문가 강연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 ▲배터리 선풍기 키트 실습 등 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홍지현 포스텍 교수의 ‘이차전지 원리와 차세대 전극 소재’ 주제 강연과 김소연 동아사이언스 기자의 ‘쉽게 이해하는 이차전지 원리’ 주제 강연에 이어 참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양 지역 해양문화 교류와 우호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6일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잔디광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포항시에 기증한 ‘제주해녀상 제막식’과 ‘동백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열고 역사적 인연과 문화적 유대를 재확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 인문 교류 협력사업으로 열린 이 행사는 제주의 해녀정신과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포항에 전하고 양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제주해녀상은 거센 파도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온 해녀의 강인한 삶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오른손엔 테왁망사리를, 왼손에는 까꾸리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해녀의 자부심과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구룡포는 1960년대 중반 1,580여 명의 제주 해녀들이 정착해 활동한 대표 지역으로, 당시 제주 해녀들은 현지 해녀들에게 물질 기술을 전수하며 포항 지역 해양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기증된 해녀상은 이러한 역사적 인연을 기념하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해양문화 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6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서 철강 품목에 대해 기존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기업들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대미수출 철강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들은 고율 관세 지속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물류비 부담 증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과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포항시는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관세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철강산업 지원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응책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포항 철강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는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6일 수련원 강당에서 구평항권역어촌신활력추진단, 강사1리항권역어촌신활력추진단, 한얼향우회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과 사업 지원 체계 구축, 업무 협조 및 정보 교류,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진형 구룡포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와 청소년 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회장 김경휴)가 북구 신광면에서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애국심을 되새기고,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25여 명이 참여해 가정용 태극기를 배부하고, 태극기 게양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는 가두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김경휴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장은 “태극기 게양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음악캠프–플레이 뮤직’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포항문화재단, 부산동구문화원, 창녕군청소년수련관 등 경상권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간 협력과 인적·교육 자원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각 기관이 2,500만 원씩, 총 7,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됐다. 캠프에는 경상권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185명과 지도자 36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합주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음악 놀이를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음악 이론, 수준별 맞춤 교육, 합동 공연, 현장 체험학습, 역사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음악적 기량을 높이는 동시에 또래 청소년들과 협동심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한 포항 단원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음악에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지난 5일 MBC 교양 프로그램 ‘테마기행길’ 촬영팀이 포항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힐링 공간과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 등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테마기행길’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 풍물, 사람들을 소개하며 감동과 재미를 전달하는 대표 교양 프로그램으로 이번 포항편에서는 포항트라우마센터를 포함한 지역 명소 전반을 둘러보며 촬영을 진행했다. 포항트라우마센터는 2017년 포항지진 이후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설립된 전문 기관으로 올해 초 흥해 마산사거리로 신축 이전해 재난 경험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심리 안정과 회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방송 진행자 최주봉 배우는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심신 안정을 위한 다양한 치유 장비를 체험하고 회복과 치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방송에는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싱잉볼 힐링 명상’ 현장이 소개됐으며 센터를 이용 중인 지역 주민의 인터뷰도 담겼다. 이번 방송은 오는 9월 중 방영될 예정으로, 포항 시민의 트라우마 극복과 지역사회의 회복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일 정철호 포항인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을 임상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전문성 및 체계성 강화에 나섰다. 정신질환의 예방과 조기 개입, 통합적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이번 위촉은 전문 의료진의 참여로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정철호 원장은 매주 수요일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정신질환 조기 발견, 위기 개입 및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정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다년간 임상 및 교육 경험을 쌓아온 지역의 대표 정신건강 전문가다. 특히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 특화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인성병원에서 관련 진료와 중증정신질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위촉으로 사례 관리의 질적 향상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자문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맞춤형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구평리항권역과 강사1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앵커기관 공동 주관으로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건강 나눔’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구평리항권역에서 시범 운영된 동계 프로그램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확대된 것으로, 강사1리항권역이 공동 주관에 참여하며 구룡포 병포리와 호미곶 강사리 일대까지 진료 대상을 넓혔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한맥회’ 소속 봉사단 65명이 참여해 구룡포청소년수련원과 경북이웃어촌지원센터 두 곳에서 침·뜸·부항·한방약 처방 등 전문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룡포읍 한얼향우회도 의료진과 지역민을 위한 생수 및 다과 지원에 나선다.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한 어촌 여건을 고려해 삼정리–석병리–강사리 구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구평리 주민들은 마을 내 지원센터를 임시 진료소로 활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안심거리 조성사업은 범죄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CCTV, 방범등, 참수리안심등, 로고젝터, 도로표지병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북부경찰서와 협력해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6일 오천읍 문덕 8리 마을회관에서 남구지역 주민소통회를 열고, 통·반장과 주민, 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7일에는 중앙동 평생학습원에서 북구지역 주민소통회를 개최해 안심거리 조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오천읍 문덕리와 중앙동 포항초 일원을 중심으로 참수리안심등, 로고젝터, 방범용 CCTV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그래픽 월·벽화 조성을 통해 거리 미관을 개선한다. 또한 주민참여형 방범활동·안전캠페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문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후속사업 발굴 간담회’를 열고, 컨소시엄 기관과 함께 센터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일 착공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식품산업과 로봇, AI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포항소재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 조성 현황 및 추진일정 공유, 기관별 사업 보고, 후속사업 기획 및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외식업 경영 부담과 인력난 완화를 위한 식품로봇 도입, 푸드로봇 개발·상용화 확대, K-푸드와 첨단기술 융합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과제 제안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사업 간 시너지와 실효성 제고 방안을 폭넓게 교환했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후속 국비사업 기획안을 구체화하고,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상고심과 관련해 공익소송 지원 체계를 통해 선임한 김창석 변호사(전 대법관, 현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가 지난 5일 대법원에 상고이유 보충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보충서는 시가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김창석 변호사를 추가 선임한 이후 제출한 첫 공식 대응 문서다. 이는 지난달 30일 대법원 민사3부에 사건이 정식 배당된 직후 이뤄진 조치로 이로써 포항지진 상고심은 본격적인 법리 검토에 들어가게 됐다. 김창석 변호사는 보충서에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라는 고위험 국책사업의 결과로 촉발된 인재라고 규정하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단순한 과실 유무가 아니라 국가가 고위험 사업 수행에 있어 고도의 주의의무를 다했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심판결에 대한 법리 해석과 논리 구조의 오류를 지적하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사업을 무모하게 추진하고도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잘못된 선례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바로잡는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을지훈련과 연계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지역 내 실제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 계획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집중점검하기 위한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5년 을지훈련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안보 현안 공유 ▲기관별 을지훈련 계획 보고 ▲통합방위태세 점검 및 안보사안 간담회가 이어졌다. 특히 국지도발 상황조치, 전시 전환 절차 연습, 실제 대피훈련 등 다양한 위기대응 훈련이 소개되며, 민·관·군·경 간 긴밀한 협업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또한 올해 가을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테러 및 안보 위협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하며, 포항의 안보역량 강화와 국가 주요 행사 대비 태세를 재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을지훈련이 실질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6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에 각각 포항 1호, 2호로 가입했다. 이 예금 상품은 지난 2월 농협중앙회와 경상북도가 체결한 ‘APEC 성공 개최 업무협약’의 하나로 출시된 특별예금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획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개인당 1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예치가 가능하다. 총 판매한도는 3,000억 원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예금 판매 종료 후, 예치금의 0.1%(최대 3,000만 원)에 자체 기부금 7,000만 원을 더해 최대 1억 원 규모의 공익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기금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으로,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의 관문도시 포항도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국제 행사의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서 철강 품목에 대해 기존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기업들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대미수출 철강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들은 고율 관세 지속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물류비 부담 증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과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포항시는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관세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철강산업 지원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응책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포항 철강기업들이 직면한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