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어린이 해설사 에코프랜즈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에코 프랜즈' 1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0명을 선발했으며, 서울물재생체험관을 방문하는 또래 친구들에게 물 재생 과정을 설명하고, 물의 소중함을 전하는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공단이 주최하는 각종 홍보 캠페인과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발대식은 8월 18일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개최됐으며, ▴위촉장 수여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는 선서식 ▴서울물재생체험관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물재생체험관은 물 재생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물 재생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체험하고, 또래 친구들과 그 경험을 나누는 '에코프랜즈' 활동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주도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4일 이문쌍용아파트(동대문구 한천로58길 47)에서 ‘2025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를 열었다. 탄소중립 주민 실천조직 『탄소 TALKS 동대문』 공동주택 분과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름철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밤 8시에 맞춰 세대별 자발적 소등을 유도하고, 주민이 함께 모여 영화를 관람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 속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제에 앞서 개최된 ‘환경반상회’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경험을 발표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이웃과 공유했다. 한 주민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포장재가 간소한 제품을 선택한다”고 소개했고, 또 다른 주민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걷기, 소등, 재사용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를 늦추는 큰 힘이 된다”며, “‘워킹시티 동대문’은 행정의 비전이 아닌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성동구의회는 8월 19일 을지연습이 진행 중인 성동구청 지하2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상황을 참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구의원들은 훈련 진행 상황 및 주요 조치 내용 등을 보고 받은 뒤, 무더위 속에서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공무원,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관계자들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남연희 의장은 “실전 같은 연습은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는 힘을 만들어 준다. 여러분의 이러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우리 구 안보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남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계속해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구의원들은 성동구청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쟁 사진전 및 군장비 전시회를 참관했다. 전쟁 당시의 참혹한 사진을 보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방탄조끼, 소총, 헬멧 등 군장비를 직접 체험해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양천구의회는 19일, 양천구청 지하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25년 을지연습’ 훈련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양천구의원들은 을지연습의 추진 현황과 주요 조치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상황실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며 전시 대비 비상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역할 분담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의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 및 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 근무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비상대응 훈련으로,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과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훈련과 점검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뉴스출처 : 양천구의회]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낡은 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10만㎡내외)를 여러 필지 단위로 묶어 새로 짓는 모아주택‧모아타운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에만 적용했던 ‘사업성 보정계수’를 모아주택에도 도입, 공공기여는 완화하고 일반분양은 늘려 세대별 분담금을 낮춘다. 또 역세권 등 우수입지 모아타운에 대해선 용적률을 높이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금융지원도 확대해 초기동력 확보 어려움도 덜어준다. 사업성을 개선해 사업 기간은 최대 2년, 가구당 분담금은 평균 7,000만원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공급 가능한 모아주택도 11만 7천호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발표…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1호 대상지 선정' 서울시가 2022년 도입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모아주택 활성화방안’을 19일 발표하고, 20년간 무허가 방치된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일명 ‘똥골마을’을 1호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저동 1-5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100%, 무허가주택 비율이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심사와 재계약 과정에서 불합리하게 적용되어 온 기준가액 초과 차량 관련 규정을 바로잡기 위해,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인 이번 개선안은 공공임대주택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이다. 현행 제도는 공공임대주택인 영구‧국민임대주택에는 기준가액 초과 차량 보유 시 재계약을 제한하는 규정이 적용되지만, 매입임대‧전세임대 등 다른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에는 동일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제도 간 불균형이 존재했다. 임대아파트 입주자의 고급외제차 소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업무지침을 개정했으나, 그 대상을 영구‧국민임대주택으로 한정되어 발생한 문제다. 또한, 자동차 소유 지분을 공유하거나 명의 변경 등의 편법을 통해 고급외제차를 소유한 입주자의 경우에도 자동차 가액 기준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입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이는 공공임대 제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홍제천과 불광천을 지나는 ‘연남교’와 ‘중동교’가 보도 폭을 대폭 넓혀 걷기 편한 다리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과 함께 숲의 주요 연계 통로인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폭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의선 숲길까지 도시 생태축 연결하는 등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마포구 성암로 내 연남교와 중동교는 서울 지하철 가좌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길이 약 60m, 폭 20m 규모의 교량이다. 두 교량은 경의선 선형의 숲과 인근 철도역,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지만 보도가 각각 0.8m(연남교), 0.6m(중동교)로 매우 협소해 시민 불편이 많았다. 유모차, 휠체어 등 교통약자나 자전거 이용 시에는 교량 진입 자체가 어려웠으며, 보행자끼리 마주할 때 역시 한쪽이 멈춰 서거나, 차도 가장자리로 내려가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남교와 중동교 상부 보도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데크형 구조물로 개조해 보행폭 2.5m 내외로 확장한다. 충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반복되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단절된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가 고품질 천연펄프․재생 플라스틱(폴리에틸렌)․알루미늄 등 고급 재활용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이 10개 중 1~2개에 불과한 ‘종이팩’ 자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 80개 공동주택 단지(총 35,000세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배치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연간 105톤(월평균 8.75톤)의 종이팩을 회수,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서초구․(재)숲과나눔․천일에너지․(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테트라팩(유) 등과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거함을 설치해 왔다. 종이팩 연간 105톤을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약 2,1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주로 우유, 주스 등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각종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다시 사용될 수 있지만 폐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져 폐기물 처리되므로 자원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미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9월 중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과 9월 20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한 뒤,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재래시장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을 이끌 박주은 셰프와 황진선 셰프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경력을 보유한 스타 셰프들이며, ‘서울미식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다. 특히 황진선 셰프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백 요리사로 출연한 이력도 있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전통시장(경동시장‧망원시장)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참여하는 셰프가 달라 매번 색다른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가 디자인 역량은 우수하지만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K-주얼리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판로개척을 본격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주얼리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영세 제조업 중심의 국내 주얼리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디자인 및 제품경쟁력 강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올해 총 30개 주얼리 브랜드(예비창업자 포함)를 선정, 업체당 최대 1천만 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코칭, 시제품 제작 인프라, 멘토링 등 종합적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기 매출 증대를 넘어 글로벌 유통망 진출을 염두에 둔 지속성장형 지원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단순 창업 지원사업과는 차별화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나레이션_오렌지&블루’ 공간에서 'SEOUL JEWELRY PICK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유통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해 총 3,433세대 규모 주택공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8월 18일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강서구 방화동 217-7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4동 728-1 일대 모아타운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33세대(임대 664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일대 모아주택 … 2029년까지 212세대 공급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3층, 지상 14층, 5개동 규모로 212세대(임대 29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번 모아주택 계획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 ▴전체 세대수의 13.7%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대지 안의 공지기준 완화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8월 19일 “교육부의 2026학년도 초‧중등학교 교원 정원 감축 재조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단행된 급격한 교원 정원 감축 추세에 강력한 유감과 우려를 표하고, 교육 국가 책임제와 디지털․AI 미래교육의 기조를 담은 새로운 교원정책 수립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윤석열 정부의 학생수에 따른 기계적 교원 정원 산출 방식에 의해 최근 3년간 서울의 교원 정원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감축됐으며, 이는 곧 서울 학생들 모두의 명백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및 과밀학교 해소 지원, △소규모학교 운영 지원, △기초학력 지원 및 개별학생 맞춤 교육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다문화 학생 지원 등을 위해 적정 교원 정원의 확보는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과제임을 밝히고, 2026학년도 대규모 감축 배정 예정인 교원 정원의 재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이러한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로, 지난 5년 간의 서울 초․중등 교원 정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광진구는 지난 18일 추소윤강재단(이사장 김명현)과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소윤강재단은 혜민병원 설립자 故 김상태 이사장과 박춘매 감사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헌신과 봉사 정신을 계승해 2023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의료 인재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 그리고 지역 청소년의 재능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광진구청에서 개최되었으며,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명현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차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광진구와 재단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장학생 선발을 위한 대상자 발굴 및 추천, 장학금 지원 기준과 규모, 지급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합의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종료 시점에 사업 지속 여부를 논의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와 재단은 안정적인 장학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복지 향상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일 구청장실에서 구한말 의병의 구심점이었던 독립운동가 왕산(旺山) 허위(許蔿)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75)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차병철 광복회동대문지회장 등이 함께해 왕산 선생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차담회와 왕산로 걷기로 진행됐다. 차담회는 이필형 구청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왕산 허위' 영상 시청, 왕산로 ‘빛의 거리’ 사업 소개, 환담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서울 도로명 중 구한말 의병장 이름을 딴 유일한 도로인 왕산로로 이동해 함께 걸으며 선생의 뜻을 되새겼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할아버지가 의병을 이끌고 간 길을 118년 만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손자가 다시 걷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허 블라디슬라브 씨는 “얼굴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이지만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라며 그는 자신의 이름보다 의병 허위의 손자라고 불리는 것이 더 자랑스럽다고 했다. 왕산 선생은 대한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