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4회 정기연주회 ‘마이웨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차웅 지휘자가 맡아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클라리넷 협주곡 2번’,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차웅 지휘자는 연주에 앞서 “2월 피아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연주에 이어 3월은 클라리넷이 가진 악기의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음색을 들려주고 싶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뛰어난 기교를 지닌 조인혁 클라리네티스트와 포항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선보이는 이번 공연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의 시작은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이 곡은 이탈리아 오페라 서곡과 달리 오페라의 주제 선율들이 서곡에 그대로 사용됐으며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어서 연주되는 ‘클라리넷 협주곡 2번’은 베버가 뮌헨에서 만난 클라리넷 연주자 하인리히 베르만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기교로 지금까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 곡을 연주할 클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재)포항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5 꿈의 무용단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꿈의 무용단은 단순히 춤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아동·청소년들이 춤을 매개로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서로 협력하며 공동체성을 함양하도록 돕는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 13년 차를 맞아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선사해 온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꿈의 무용단’을 새롭게 출범시키며 꿈의 예술단 내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두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북 최초의 기관으로서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꿈의 무용단 포항’은 학업과 경쟁에 지친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도록 돕는 교육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자아 존중, 자기 이해, 소통,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청소년의 능동적 성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nbs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포항’을 함께 만들어갈 2025년 청소년합창단을 오는 17일부터 모집한다. 청소년합창단은 협동 활동으로 배려와 소통의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음악적 훈련으로 내재된 가능성을 발견해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주도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단원들은 전문가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정기적인 교육 및 연습을 통해 합창단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재단 행사 시 공연 및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포항의 청소년들이 합창으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포항시 청소년재단 정책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사)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12일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읍면동 분회장, 경로당 회장 등 500여 명과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경로당 및 모범 노인 지도자 시상으로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시는 노인 지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23개 분회,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 ▲경로당 지도자 교육 ▲노인일자리 사업 ▲경로당 행복 선생님 운영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가 티파니웨딩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배영호 테크노파크 원장,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에 이어 회장 이취임식과 장학금 전달,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비전 및 계획을 공유하고 김길용 이임회장(제2·3·4대 회장, ㈜오션 대표)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5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제서(㈜코아시스템 대표) 협의회장을 격려했다. 협의회는 지역 유망강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춰 포항시는 기술력, 성장동력을 갖춘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육성해오고 있으며,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할 지역기업 성장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유망강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b
인사이트 경북뉴스 주미순 기자 |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IYF 글로벌캠프’ 공연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12개 도시 순회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1년간의 봉사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자신들이 얻은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이다. 지난 달 14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국내 11개 도시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굿뉴스 밴드의 노래 ‘젊은 그대’로 힘차게 시작됐다. 청춘의 열정과 생동감을 담은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서 라이쳐스 스타즈의 창작 댄스 ‘Light up the world’가 무대를 채웠다. 이들은 1년간의 해외봉사를 통해 전 세계를 밝히고 돌아온 별들이 하나된 모습을 표현하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는 한국4-H포항시본부가 지난달 28일 포항시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5년 한국4-H포항시본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도 감사 및 결산 보고, 2025년도 임원 선출, 예산안 심의 및 연중 사업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으며, 포항 지역 4-H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포항시본부를 이끌 임원으로 회장에 조인호, 부회장에 김민진, 장영진, 최태열, 감사에 김진호, 강병철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조인호 신임회장은 “4-H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합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4-H회와 포항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4-H포항시본부는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 4-H이념을 바탕으로 학생 및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항시의 4-H 운동과 미래세대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지난해에는 ‘포항시 4-H인의 밤’ 행사를 재개하고 4-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 및 연구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대외부총장, 김재효 한동대 산학협력단장,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처장,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반상우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이성환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은 포스텍이 주관하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66억 원(한수원 60억, 울산시 3억, 포항시 1억 5천, 경주시 1억 5천)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주관대학인 포스텍 내에 설치되며, 협약에 참여한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3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11시 1층 로비에서 정원영의 바이올린 독주회로 꾸며지는 제94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레시타티보와 스케르초 카프리스’ 작품번호 6 ▲안톤 드보르작의 집시의 노래 Op 55 중 네 번째 곡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작품번호 108’ ▲펠릭스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Op 34 중 두 번 째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 졸업, 서울대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했다. 이후 예일대학교 석사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한 그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조기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 기반을 다졌다. 국내 많은 오케스트라와 교향악단에서 협업 무대와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수원시향, 원주시향, 포항시향, 충북도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객원 악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립연일도서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책 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연간 운영하는 도서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독서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인독서회는 포항시립도서관 회원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독서회는 포항시립도서관 회원인 초등 6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인원은 독서회별 15명이다. 접수 기간은 성인독서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마감 시까지, 청소년독서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마감 시까지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연일도서관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병술 시립도서관장은 “시민의 기초 교양 함양과 어린이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 석곡기념관은 지난 22일 어린이 겨울방학 박물관 학교 석곡서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3기를 맞이한 ‘석곡서당’은 지난 2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4주간 진행돼 포항시 어린이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들이 이규준 선생의 호(號) ‘석곡(石谷)’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이름으로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소중한 이름을 누가, 무슨 뜻으로 지었는지 생각하며 3D 펜으로 나의 이름 토퍼를 만들어보고 석곡 선생처럼 의미 있는 나만의 호를 지어 암행어사 마패에 새겨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도포를 입고 수업에서 만든 이름 토퍼와 호를 새긴 암행어사 마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석곡기념관은 다가올 여름방학에도 ‘석곡서당’ 4기를 모집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석곡기념관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고령층, 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에서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 제1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및 연합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회장 및 임원진 위촉장 수여, 취임사, 기념 케이크 커팅식 및 단체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규태 한국방역연구회 회장은 오천읍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으로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시민경찰연합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방역연구회라는 봉사단체를 조직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방역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날 위촉된 제11대 연합회 임원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함께하는 열정, 함께하는 봉사,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가 만드는 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공감과 단체별 특화된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으로 포항시의 행복지수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규태 연합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역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립연극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특별공연 ‘어머니 이야기’를 선보인다. 포항시립연극단은 노래와 연기에 관심이 많고 재능있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어린이 단원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10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오디션으로 선발된 재능있는 13명의 어린이 배우들이 겨울방학 동안 포항시립연극단의 트레이닝을 받아 연기, 노래, 춤의 기량을 키웠다. 공연의 원작인 덴마크의 아동문학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는 아파서 죽어가는 아이를 둔 어머니가 아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며 사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달게 받아들이는 모성애에 관한 작품이다. 연출과 각색을 맡은 김하영 연출가는 “어린 나이에도 겨울방학 동안 어른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준비한 어린이 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온 가족이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며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내달 7일 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선약수(上善若水)’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의 하나로 포항에서 처음 공개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도덕경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로 민속춤이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담아낸다는 철학을 표현한다. 특히, 독무 중심의 전통춤을 웅장한 군무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도로 춤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번 공연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태평무·훈령무·승무·살풀이춤·한량무·산조춤 등 한국 전통춤의 정수를 바탕으로 한다. 각 장은 전통춤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안무와 연출로 새롭게 해석됐다. 이번 공연은 민속춤의 원형을 존중하면서도, 춤의 흐름을 군무로 확장하여 집단적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함께 춤추는 것’을 본질로, 춤의 공동체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선약수는 전통 춤이 재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