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정선군은 해빙기를 맞아 공동주택의 안전을 점검하고 취약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2025년 해빙기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선군 내 아파트 42단지, 연립주택 15단지 등 57개 공동주택 단지 137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정선군 건축담당 공무원과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정선읍·여량면·북평면·임계면 지역은 1반이, 고한읍·사북읍·신동읍·남면 지역은 2반이 맡아 점검을 진행했다.
군은 해빙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전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지반 침하, 석축·옹벽 균열 및 전도 위험 여부, 공동주택 구조체의 손상 및 균열 상태, 법면(경사지) 토사 붕괴 우려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일부 단지에서 석축 균열과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확인됐으며, 점검 후 확인된 취약 사항은 해당 공동주택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군은 3월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하고,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 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명호 도시과장 직무대리는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공동주택 주변의 지반 침하, 옹벽 균열, 토사 붕괴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