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강동구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기후변화주간은 환경부의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강동구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4월 21일 시작된다. 제2청사 1층 카페 갤러리에서는 '기후위기사진·탄소중립 캘리그림 전시회'가 25일까지 열리고, 강동구청 열린뜰 미디어월에서는 27일까지 전시작품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총 24점의 전시작품은 기상청과 환경부의 공모전 당선작으로, 주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4월 22일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는 전국 소등행사에 맞춰, 강동구청을 비롯한 관내 대형건물, 기업, 공동주택 등이 10분간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동시 소등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23일에는 강동구청 구내식당에서 '채식의 날(채소한끼 최소한끼)'을 운영한다. 채식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을 소개하고, 식생활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음을 직원과 주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를 초청해 ’2050 탄소중립의 이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도전! 강동 어린이 환경골든벨’은 관내 초등학생 4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26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 상식을 익히고,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종환 기후환경과장은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기후 행동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