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원주양궁장에서 개최한 2025년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을 통해 2025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리커브 남․여 각 3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
국가대표 8명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남자 리커브에서는 현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종합배점 16.6점으로 1위, 김제덕(예천군청) 선수가 13점으로 2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가 13점으로 전체 평균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여 양궁월드컵 및 세계선수권에 나서게 됐으며, 예천군청 장지호 선수는 6위로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게 됐다.
여자 리커브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임시현(한국체대) 선수가 종합배점 14.6점으로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 선수가 13점으로 2위, 안산(광주은행텐텐양궁단) 선수가 13점으로 3위를 차지하여 세계 각국의 궁사들과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3명의 국가대표는 9월 세계선수권출전에 앞서 5월 개최되는 중국 상해 월드컵 2차 대회와 6월 개최되는 ‘터키 월드컵 3차 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양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컴파운드 선발에서는 남자부 1위 최용희 선수, 2위 김종호 선수(이상 현대제철), 3위 최은규(울산남구청) 선수가 선발됐으며, 여자부 1위 소채원(현대모비스) 선수, 2위 심수인(창원시청) 선수, 3위 한승연(한국체대) 선수가 선발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발탁된 선수들인 만큼이 다가올 양궁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자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나,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상북도, 경북양궁협회, 예천군체육회 그리고 봉사를 아끼지 않은 예천양사모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양궁인들은 입을 모았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예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