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교단체가 함께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봉동에서는 고구마를 심어 이웃돕기 재원을 마련하고, 풍덕천2동에서는 과일상자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정을 전달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 신봉동, 고구마 심기로 이웃 사랑 실천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신봉동 고구마밭에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돕기를 위한 정성 어린 첫 삽을 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주민, 동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약 200평 규모의 밭에서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오는 가을에 수확된 고구마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순 위원장은 “비가 내릴 듯한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고마웠다”며 “가을에 수확한 고구마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신상 지원, 밑반찬 나눔, 김장 김치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복지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풍덕천2동 더드림사랑의교회, 이웃 위한 과일상자 40개 기탁
풍덕천2동은 지난 15일 지역 내 더드림사랑의교회(담임목사 이상훈)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청소년 가구를 위해 과일상자 4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과일상자는 계절 과일 중심으로 구성되어 건강과 영양을 함께 고려한 품목으로 채워졌다.
더드림사랑의교회는 지난해 겨울에도 생필품 47상자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상훈 담임목사는 “지역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기부받은 과일상자를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도 함께 살폈다.
풍덕천2동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과일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더드림사랑의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