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8개 시립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학생 저자 출판지원 도서‘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8회에 걸쳐 릴레이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글을 쓰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책쓰기 저변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학생(교원) 저자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교원 저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88권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학생 저자 도서 38편과 교원 저자 도서 2편 등 총 40편의 도서를 출판하고 지난 2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공공시립도서관에서는 책쓰기 사업 홍보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출판 도서들의 릴레이 전시와 함께, 학생 저자와 지도 교사(강사)가 글을 쓰고 책을 만들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전시회 방문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저자와의 만남’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두류도서관에서 경북고 김묘연 교사가 학생도서'손끝으로 안부를 묻다'를 소개하고 ‘책쓰기 첫 걸음’에 대한 강연으로 올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서부도서관에서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 이지희 강사가 학생도서'바람을 따라 이어진 조각들'을 소개하고 ‘살아 숨쉬는 글 쓰기 방법’에 대해 전한다.
이어, ▲7월 5일 남부도서관, ▲7월 12일 2·28기념학생도서관, ▲8월 23일 북부도서관, ▲9월 13일 달성도서관, ▲9월 27일 수성도서관, ▲10. 11.(토) 국채보상기념도서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전 접수 결과 학생 476명, 교원 130명을 비롯한 시민 1,036명이 참여를 희망해 학생들이 출판한 도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저자와의 만남 행사는 대구독서인문교육에 대한 대구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책쓰기 프로젝트는 책을 쓰고 읽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대구독서인문교육의 핵심 사업이다.”며,“더 많은 학생과 교원들이 교육현장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고 나눌 수 있도록 책쓰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학생·교원 출판지원 도서들은 대구교육해양수련원, 대구민주시민센터,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등 4개 교육기관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