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지난 11월 5일 화요일, 검암동 주민들과 인천서구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4. 인천서구 민속행사 지원사업 검암동 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검암동 당제는 정군섭 인천서구문화원장이 당제의 사회 역할인 집례를 보고 다수의 서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2시 40분부터 축하공연이 시작했는데 주변 대로변에서 길놀이로 시작하여 검암동 상수리나무가 있는 곳에서 앉은 반 공연으로 끝이 났다. 축하공연 끝난 이후 내빈 소개와 인사 말씀, 축사가 이어졌으며 곧 본격적으로 당제가 시작됐다.
검암동 당제는 작년까지 인천서구문화원이 주최하고, 검암동 당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인천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인천서구문화원과 검암동당제추진위원회의 공동 주관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당제가 시작되기 전에 축하공연으로 ‘함께울림’이라는 풍물동아리에서 길놀이와 앉은 반이라는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하여 검암동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에는 제물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진설도에 따라 소머리를 제단에 올리는 등 지난해와 달리 좀 더 풍성한 당제가 됐다.
인천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양광모 선생님을 비롯한 검암동당제추진위원회에서 지켜오던 검암동 당제를 이제 저희 인천서구문화원과 함께 지켜나갈 예정이다. 옛 선현들의 선행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계승 발전되어지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제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검암동 주민들께서 지켜온 민속행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