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지원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해운·물류 거점 도시인 그리스 아테네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부산지역 조선해양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5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의 해외 조선 시장 판로 개척 및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파견을 통해 유럽과 중동, 두 조선해양 시장을 동시 공략함으로써 부산의 조선해양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무역사절단에는 조선해양선박기가재 및 부품 등을 취급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120건의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벌여, 400만 달러(약 52억 원)의 계약추진 등 우수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6개 사는 ▲선박부속품 ▲선박용 프로펠러 ▲선박용 엔진부품 ▲선박용 열교환기▲선박용 밸브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참가기업은 모두 아테네와 이스탄불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테네와 이스탄불의 안정적인 현지 수출시장 교류(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세계(글로벌) 통상환경에 대비해 다양한 지역의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부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부산기업의 조선해양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에 큰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조선해양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