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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진행

 

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부평구는 부광노인대학 등 10곳의 노인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했으며, 지난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이어 지난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번 달 마무리했다.

 

이번 대상지 10곳(▲뫼골놀이공원 ▲서부동놀이공원 ▲방죽공원 ▲신대리경로당 ▲평화돌봄주야간복지센터 ▲다사랑재가복지센터 ▲현대아파트 경로당 ▲신트리공원 ▲대갈경로당 ▲부광노인대학)은 지난해에 노인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곳들이다.

 

구는 사업비 3억을 들여 대상지에 시·종점 통합표지판과 노면표시, 미끄럼방지포장, 자착식 속도제한 표지 등을 설치했다. 대상지 10곳 외에 기존 노인보호구역인 마장공원의 노후된 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대상지 중 한 곳인 신트리공원에 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노인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후면단속 무인교통단속장비 1대를 설치한 바 있다.

 

후면단속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차량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해 신호·과속을 단속한다. 또 이륜차 및 안전모 미착용 단속까지 가능해 단속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이 좋아지고,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이나 노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노인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