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김은숙 기자 | 경북교육청은 3일 ‘경북교육 2025 비전 선포식’이 열린 구미코에서 교육복지 정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 동행 해외체험연수’ 등 교육복지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와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 41교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1학기 도내 초등 180교, 2학기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초등학교 1학년 83.9%가 참여하고 있는 늘봄학교는 아침늘봄과 오후늘봄, 틈새늘봄, 지역 연계형 늘봄 등 수요자 선택형 늘봄교실을 운영하며,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학생의 교육 기회균등 확대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읍․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학급당 200만 원 내외의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동) 지역 저소득 및 다자녀가정 학생에게는 학생 1인당 60만 원 내외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며, 농산어촌 및 소규모학교의 강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운용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별․분절적으로 이뤄지던 지원 방식을 개선해 통합 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선도학교 20교와 칠곡․포항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운영 모델 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통과됐으며. 추후 법이 제정되면 2026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전담 인력(교육복지사)을 배치하여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맞춤형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초․중 117교를 사업 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성취를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교육복지안전망은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교육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경북은 22개 교육지원청에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동행 해외체험연수’는 성장 과정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과 학생의 안정적 학교생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한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교직원 30명과 학생 30명이 1:1 단디짝꿍이 되어 나눔․행복․성장의 폭을 넓히는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미래 교육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정책 홍보를 통해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