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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두근두근, 부여에서 설레는 첫 만남 “부여 문화유산 야행”

부여 문화유산 야행,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작

 

인사이트 경북뉴스 권도은 기자 | 올봄 전국에서 처음 만나는‘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그 시작부터 특별하다. 행사 주제인 여덟 개의 보물(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에 등장하는 도깨비가 새겨진 여권에 이름을 쓰는 순간 사비백제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먼저 첫 번째 여정은 '야경(夜景)-사비 연대귀문(사비 도깨비 불)'이다. 정림사지 솔밭길에 조성된 ‘사비 도깨비 불 골목길’을 비롯하여 팔문양 조명, LED 및 레이저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은 포토 스팟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 여정은 '야로(夜路)-사비 산수문(사비 산수화길)'이다.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 박물관, 부여향교, 부여문화원 등 부여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미션인 ‘백제외리문양전 퍼즐 투어’와 백제금동대향로 속 오악사 탈을 쓴 퍼포머들의 ‘오악사 이야기’, 빛나는 전식 의상을 착용한 백제인들이 펼치는 ‘백제 예인 퍼포먼스’는 사비의 길목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다.

 

세 번째 여정은 '야설(夜說)-사비 봉황문(사비 봉황의 꿈이 펼쳐지는 공연)'으로 무형유산인 세도 두레풍장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오악사 공연을 비롯하여 사비백제 8색 공연, 봉황문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들이 봄밤의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해준다.

 

네 번째 여정인 '야화(夜畵)-사비 연화문(사비 한폭의 연꽃이 선물하는 백제 그림)'은 백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 체험과 팔문양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섯 번째 여정인 '야사(夜史)-사비 와운문(사비 구름따라 흐르는 백제이야기)'는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와 사비역사 인문학 콘서트, 15종 이상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백제야(夜) 놀자’등 부여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제공한다.

 

여섯 번째 여정인 '야식(夜食)-사비 산수봉황문(사비 산사 먹거리 장터)'에서는 야시장과 푸드트럭의 음식을 맛있게 즐기고, 부여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서 지역의 농특산물을 구입 할 수 있으며, 일곱 번째 여정인 '야시(夜市)-사비 산수귀문(사비 도깨비 시장)'에서는 지역 공예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예술 장터, 어린이 아나바다 보부상 장터를 돌아보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 여정인 '야숙(夜宿)-사비 반용문(용을 품은 백제에서의 하룻밤)'은 사전예약을 받아 문화유산에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한편,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약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야행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충남도부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