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펼쳐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항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굿GOOD 보러가자’는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퓨전 국악 공연이다.
무형유산 전승자와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이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5월 전라남도 무안을 시작으로 6월 경기도 광주시, 7월 대전광역시, 9월 전라북도 익산에 이어 10월 포항에서 20주년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포항 공연은 20주년 마지막 공연을 맞아 관객에게 희망과 축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을 비롯해 호남의 국가무형유산 진도 씻김굿을 기반으로 한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가 무대에 오른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 지역에서 연행되는 뛰어난 예술성의 종합예술로, 이번 공연에서는 김동연 전승 교육사 등 8명의 전승자들이 가정의 자손 번영과 명복, 부귀공명을 기원하는 세존굿을 선보인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라도 지역의 무속음악과 노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은 실력파 국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세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우리 전통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여현수·김재현의 길놀이, 용기놀음, ▲부산국립국악원 정단원 한용섭 명인의 줄타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전통 인형극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오북춤과 태평무 등 우리 전통의 가(歌)·무(舞)·악(樂)이 한 자리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 등 문의 사항은 티켓링크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