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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 정책연구모임 ‘혜윰’, 최종 경연대회 성료… 최우수상에 인천 접경지역(강화, 옹진)의 숨은 가치를 높여라’선정

교통개선, 환경, 재난 등 시민 행복을 위한 자발적 정책연구 수행

 

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인천광역시는 10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연구모임 ‘혜윰’의 최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인천 접경지역(강화, 옹진)의 숨은 가치를 높여라’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혜윰’은 순우리말로 ‘생각’이라는 뜻으로, 2019년 시작된 인천시 공무원들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정책연구모임이다. 올해는 시와 군‧구 공무원 78명으로 구성된 17개 팀이 참여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목표로 민생안정과 위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연구 활동을 펼쳤다.

 

각 팀은 토론, 자료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여 시정발전에 기여할 17개의 정책 제안을 발굴했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경연대회에 오른 11개 과제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개, 장려상 3개, 입선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 접경지역의 숨은 가치를 높여라’ 과제는 강화와 옹진 도서 지역의 응급의료시설 보강, 교통수단 개선(카쉐어링, 공유자전거 등), 수도시설 체계 개선, 해양에너지 개발을 통한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인천톡(인천시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인공지능(AI)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 ‘저출산 극복 혁신방안 연구’, ‘발전(Electricity generation)하는 2040 탄소중립도시 인천’, ‘글로벌 청년 참여 및 재외동포 환대문화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 과제들도 소개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위원 외에도 연구원, 제안심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된 우수과제들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혜윰은 인천시 공직자들이 시민 행복을 위해 관행과 타성을 벗어나 새로운 인천형 정책을 개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미래를 위한 정책연구가 이루어질 때 혁신과 경쟁력을 갖춘 인천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혜윰’ 6기 참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