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1일 포항시, 포항시의회, 유관기관, 시민 및 민관단체 등 15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현장시청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성매매집결지 내 현장시청과 주변을 돌아보면서 성매매집결지 한 가운데 현장시청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하루 빨리 집결지 폐쇄를 위해 지역협의체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장서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수행 거점 공간 및 시민 대상 성매매 인식개선 교육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현장시청 ‘빛나길센터’를 대흥동 성매매집결지 내에 마련해 운영 중이다.
현장시청은 성매매집결지 정비 업무를 위해 현장 속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적극적인 행정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조성됐다.
이곳에서 성매매집결지 정비 필요성을 알리는 주민 교육,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데이, 직원대상 폭력예방교육 등을 총 30회 실시해 350여 명이 현장시청을 내방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월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T/F가 발족돼 현장시청을 중심으로 성매매집결지 정비 기능 전환사업의 점진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성 인권 회복을 위해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여성친화도시 포항에 걸맞은 공간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