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1일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가 농업 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정부는 국가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등 유공자의 긍지를 높이고자 매년 포상 후보자를 공모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인 서상욱 씨는 포항시 죽장면에서 태산농원을 운영하며, 다축형 사과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에 전파했다.
다축형 사과원 시스템은 사과 재배 선진국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개발한 새로운 과원 체계로 사과나무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 2개 이상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여러 축으로 세력을 분산시켜 나무 키는 작게, 가지는 짧게, 수관은 2차원 평면 형태로 키우는 새로운 수형이다.
기존의 재배 방법보다 전정 작업이 용이하고 농작업이 줄어들어 적은 인력으로 재배 가능하며,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어 미래 사과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욱 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산업포장 수상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포항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