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김은숙 기자 | 경북교육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학부모 힐링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학생 학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 자녀 양육에 지친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연수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첫째 날에는 고무신 계명대학교 교수가 ‘부모-자녀 간 원활한 관계 형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저녁에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유명한 성악 앙상블 이베르디아니의 무대가 열렸다. 학부모들은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성경희 계명대학교 교수가 ‘진정한 나의 수용을 통한 가족의 수용’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고, 이희수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의 ‘인문학으로 보는 와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장애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위로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학부모님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교육청]